경북도는 4일 건설종합계획 심의회를 열고 경산시와 김천시의 도시계획구역을 각각 25%와 27% 확대하는 내용의 국토이용계획변경안을 확정,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이에 따르면 경산시 도시계획구역은 현재의 92.0㎢에서 114.7㎢로 25% 확대되며 경산시 진량, 하양읍 일원과 압량 자인면 일원의 준도시지역 준농림지역 22.7㎢가 도시지역으로 변경된다.
도시지역으로 확장된 진량지역은 진량산업단지의 확장과 대구대가 유발하는 인구수용을 위한 배후 주거지역으로, 자인지역은 자인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역과 대경대등 교육시설 입지를 위해 활용된다.
또 김천시 도시계획구역은 현재의 48.0㎢에서 60.8㎢로 확대되며 금산. 미곡.양천.지좌.대응동.농소. 대항면 일원의 준도시 농림 준농림지역 12.8㎢가 도시지역으로 바뀐다.
금산동 일원은 김천대학등 교육시설과 공공시설 확충으로 개발 수요에 대비하고 김천공단의 배후 주거지역으로, 양천동 일원은 국도 3호선 확장에 따른 준도시 및 준농림지역의 어지러운 개발을 막고 구성지방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역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됐다.
또 지좌동 농소면 월곡리 일원은 시외, 고속버스 터미널 이전 계획등으로 부도심조성에 대한 주거 및 상업지역을 확충할 계획이며 댜항면 운수 향천리 일원은 직지사 입구로 유원지 시설지구 보존으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국토이용 계획 변경안이 건교부 승인을 얻는대로 도시계획 재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