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노사가 각각 당초요구안을 대폭 양보하면서 타결기대를 모았던 강원산업 파업사태가 노조측의 임금 인상안 고수 및 회사측의 인상불가 방침이 맞서 다시 급랭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3일 회사측이 법원에 신청한 이전락 노조수석부위원장등 조합간부 22명에 대한 10억원에 달하는 재산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져 노사간 갈등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강원산업 노사는 지난주말 노조측이 당초 내걸었던 임금인상 7. 86%안을 3.93%로 하향하고 회사측도 상여금 등 임금성경비 삭감안을 철회하면서 한때 의견차를 좁혔다.
그러나 노조는 "지난해 직원들의 임금수입이 크게 준데다 파업기간의 무노동 무임금 적용시 생계난 등을 이유로 수정안(3.98% 인상) 이하로의 양보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고 회사측도 "97년 수준을 넘는 임금성 경비 지출은 현 경영여건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립해 이번주 들어서는 협상마저 중단된 상태다.
한편 4일 오전 포항상의를 비롯한 지역내 100여개 상공인·사회단체들은 모임을 갖고 강원산업 노사에 대해 조속한 협상타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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