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를 힘겹게 꺾고 99미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결승에서 1승1패로 균형을 잡았다.
인디애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동부 결승 2차전에서 경기 종료 2초전 레지 밀러(16점)가 귀중한 결승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뉴욕을 88대86으로 제압했다.
홈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인디애나는 오는 6일 뉴욕으로 원정을 떠나 3차전을 치른다.
경기 종료 45초전 패트릭 유잉(10점 3리바운드)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84대86으로 끌려가던 인디애나는 35초전 데일 데이비스(15점 12리바운드)의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든뒤 상대 공격기회에서 앨런 휴스턴(15점)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공격권을 되찾았고 종료 2초전 밀러가 슛동작에서 크리스 차일즈의 파울로 자유투를 이끌어내며 승부를 끝냈다.
3쿼터까지 68대71로 끌려가던 뉴욕은 4쿼터 시작과 함께 크리스 차일즈(7점)의 동점 3점포와 유잉을 대신해 나온 더들리(5점)의 슛으로 73대71로 처음 역전에 성공한뒤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이끌어갔다.
그러나 뉴욕은 밀러에게 결승점을 내준뒤 패트릭 유잉이 상대 자유투 지점에서 길게 볼을 넘겨받아 연장전으로 넘길 슛 기회를 잡았지만 유잉의 손을 떠난 볼은 림을 맞고 튀어나왔다.
◇2일 전적
인디애나 88-86 뉴 욕
(1승1패)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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