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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에 빠졌던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스)의 방망이가 모처럼 불붙었다.이종범은 2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 도루 1개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시즌 타율을 0.232에서 0.239로 끌어올린 이종범은 도루 12개로 센트럴리그 2위 이시이(9개·요코하마)를 3개차로 따돌렸다.
하지만 주니치는 9회초 1점을 잃어 2대3으로 졌고 선동열은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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