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대로 서변대교 부근 '병목 풀린다'

입력 1999-06-02 00:00:00

신천대로 상행선 서변대교 부근 병목 교통 정체현상이 해소된다.이곳은 팔달교에서 시작되는 편도 3차로가 서변대교 접속부에서 갑자기 2차로로 줄어 드는데다 침산교로 빠지는 도로도 처음에는 3차로였다가 2차로로 좁아지는 고질적인 병목현상으로 차량이 밀리는 바람에 신천대로 지하차도로 빠지려는 차량과 뒤엉켜 대형사고의 위험마저 높은 곳이다.

대구시는 우선 침산교로 빠지는 진출도로를 현행 2차로에서 3차로로 넓혀 좌회전을 2개 차로에 실시함으로써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로 했다. 즉 보행자가 거의 없는 340m 진출로 우측에 설치된 폭3m의 보도를 없애고 이를 신규 차로로 확보한다는 것.

또 서변대교 접속부의 경우 안전지대로 사용하고 있는 포장노면과 녹지 일부를 축소하여 1개 차로를 확보, 3차로로 확장한다. 따라서 이곳 차로 확장 공사가 끝나면 팔달교에서 침산교 진출로까지는 완벽한 3차로가 된다.

시는 이 사업에 6억5천만원을 투입, 오는 7월 착공, 2000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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