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주초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붕괴됐다. 금리상승, 엔화가치 하락, 미국 및 아시아증시의 급락 등 악재가 한꺼번에 겹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 730포인트대로 반등했다. 금리가 안정되고 엔화가치가 다시 오르는 등 시장여건이 개선되면서 큰 폭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강하게 작용, 주후반까지 반등세가 지속된 것.
특히 지난주 전세계 증시는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동조 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 증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경제여건이 호전되고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돼 시장체력이 크게 보강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주초엔 지난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차츰 조정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들의 매수세에도 불구, 세계증시 하락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해 외국인들의 매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된 지난주 경우를 미뤄볼 때 제한적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기관의 매수여력이 충분해 세계 증시가 안정을 찾아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만 호전되면 시장 회복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매매전략은 목표수익률을 낮추면서 내재가치 이상으로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발빠른 매매를 하면 좋을 것같다. 실적호전주 및 미래성장형 기업 등 내재가치와 재료보유주는 현재 시장상황과 무관하게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저점에서 분할매수할 필요가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