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해태와의 주말3연전에서 1승2패의 부진을 보였다. 삼성은 이로써 승률 0.578을 기록하며 매직리그 1위를 고수하고 있으나 드림리그에서는 3위권의 저조한 성적이다.
삼성라이온즈는 30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해태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경기초반 해태에 5실점하고 중반부터 거센 추격전을 폈으나 1점차 패배를 맛봐야 했다.
해태는 2회 박계원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고 3회에 박계원과 정성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 5대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5회 정경배의 2점홈런을 포함해 3점을 만회하고 9회초 황성관의 2루타로 1점을 보탰지만 연속타 불발로 역전에 실패했다.
앞서 벌어진 1차전은 삼성이 20안타, 해태가 19안타를 쳐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를 만드는 난타전 끝에 삼성이 17대1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6대4로 앞선 6회 14명의 타자가 나와 신동주의 만루홈런 등 9안타를 집중시키며 9득점, 15대4로 달아났다. 해태는 9회말 김창희가 3점홈런, 홍현우가 2점홈런을 치며 추격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한편 29일 경기에서 삼성은 정경배가 홈런 2방을 치며 분전했으나 브릭스와 김창희의 1점홈런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해태에 5대11로 패했다.
■전적(30일)
▲D.H 2차전
삼 성 0 0 0 0 3 0 0 0 1 -4
해 태 0 3 2 0 0 0 0 0 x -5
△삼성투수=정현욱(패), 이동은(6회), 조계현(6회) △해태투수=박진철(승), 김정수(9회.세이브) △홈런=정경배(5회2점.삼성)
▲D.H 1차전
삼 성 0 2 0 1 3 9 0 0 2 -17
해 태 0 2 0 1 1 0 0 1 5 -10
△삼성투수=이준호(승), 이동은(6회), 이상훈(7회), 문남열(9회) △해태투수=소소경(패), 오철민(6회), 곽채진(6회), 이우혁(6회) △홈런=스미스(2회1점)·신동주(6회4점.이상 삼성), 양준혁(2회2점).샌더스(8회1점).김창희(9회3점).홍현우(9회2점.이상 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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