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강구를 무대로 술집과 숙박업소를 돌아다니며 조직원을 채용토록 협박하거나 공짜술을 마시는 등 행패를 부려온 폭력배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0일 최모(23·단란주점 지배인), 황모(20·유흥주점 지배인)씨 등 9명을 폭력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주로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지역 선후배들로 갈매기파란 폭력조직을 만든 이들은 강구면 모 나이트클럽에 후배인 박모씨를 종업원으로 채용토록 주인을 협박한데 이어 삼사해상공원 모숙박업소의 1개월 숙박료 12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있다.
또 폭력배를 과시하며 단란주점에서 11회에 걸쳐 88만9천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공짜로 먹었으며 소주방과 중국음식점, 유흥주점 등에도 수차례에 걸쳐 10여만원씩의 음식을 먹고 음식값을 주지 않았다는것.
경찰은 강구외에 영덕군내 다른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범죄가 폭력조직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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