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당인 골카르당은 28일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행동 범위를 자카르타 시내로 제한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아크바르 탄중 골카르당 총재는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부정부패 혐의에 대한 수사가 끝날 때까지 "그가 자카르타를 떠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B.J.하비비대통령에게 요구했다.
탄중 총재는 그러나 조만간 적절한 후속조치가 취해질 것이며 수하르토 전 대통령이 유럽 은행에 수십억달러를 예치해 놓았다는 타임지 보도의 사실 여부가 드러날때까지 그는 무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하르토 전대통령의 아들인 밤방 트리하트모조는 타임지 보도의 대부분이 사실과 다르나 "일부는 사실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