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실시하는 영농지원 공공근로 사업이 공공근로자들의 힘든 농사일 기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예천군의 경우 올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공공근로자 2천500여명을 모심기.마늘수확 등 농촌일손 돕기에 지원키로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데 공공근로자들의 힘든 농사일 기피로 28일 현재 15% 가량인 317명 만이 영농 공공근로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공공근로자들이 영농지원을 기피 하는 것은 공공근로자 대부분이 농사일에 경험이 없는데다 농사일이 일반 공공근로사업 보다 힘이 들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權光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