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소방장비 판매상들이 소방공무원을 사칭하며 음식점, 숙박업소, 이.미용실 등지를 찾아가 소화기 등을 강매하는 행위가 성행하자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6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소방공무원과 흡사한 복장을 착용한 판매상들이 '한국소방공사' '대한소방공사' 등 소방기관으로 오인하기 쉬운 명함을 내밀며 업소들을 찾아가 '소화기 점검을 나왔다'고 으름장을 놓고 새 소화기 구입을 요구,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
또한 이들은 업소에 비치된 소화기를 검사한 후 내부 약제를 충전시켜야 한다며 소화기를 임의로 수거한 뒤 충전비용을 청구하는 등 이들에게 속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속출하고 있는 형편이다.
안동소방서는 안동, 의성, 영양지역 음식업, 숙박업, 이.미용협회 등에 소방관 사칭 판매상들에 대한 피해 방지 안내문을 긴급 발송하고 소방 관련 방문자에 대해 신분증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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