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난 90년부터 추진해온 금호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수년간 재산권 피해를 주고 수억원의 예산을 날린채 무산될 전망이다.
영천시는 최근 금호지방산업단지가 경제성이 없다는 용역 결과가 나옴에 따라 지방산업단지 추진작업을 중단하고 일반공업지구로 축소 전환할 것을 검토중이다.영천시의 용역을 받아 타당성 조사를 한 한국종합기술공사는 최근 경기위축 등의 영향으로 2006년까지는 산업용지의 추가 공급이 불필요하며 경제성도 없다고 밝히고 신규 산업단지는 2011년 이후에나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영천시는 지난 90년부터 영천시 금호읍 삼호, 오계, 원기, 어은리 일대 46만여평에 총사업비 1천200여억원 규모의 금호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이에따라 지난 92년 이 지역을 일반공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고 토지형질변경 및 건축물 증개축을 금지하는 등 조치를 취해 왔으나 인근에 경산진량공단 등이 조성돼 있어 당초부터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그동안 영천시는 기본계획안 마련, 타당성 조사 등에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해당지역 주민들은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자 행위제한 해제를 요구해왔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