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러시아와 몽골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2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 시내 숙소인 영빈관에 도착하는대로 러시아 주재 한국특파원 및 동포들과의 간담회와 한.러 경제인 초청 만찬에 참석한다.
이어 김 대통령은 러시아방문 이틀째인 28일 오후(한국시간) 모스크바 시내 크렘린궁 집무건물에서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및 한.러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김 대통령의 러시아와 몽골 방문에는 공식.비공식 수행원외에 김우중(金宇中)전경련회장을 비롯한 국내 경제인 30명(몽골)-50명(러시아)도 동행한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6일 오후(현지시간) 휴가지인 소치를 떠나 모스크바로 향했다.
옐친의 휴가 중단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김대중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중에는 산업협력에 관한 의정서와 원자력협력협정 등 양국간 최소한 3가지 협정이 체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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