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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27일 현금을 날치기한 혐의(절도)로 정모(37·대구시 동구 신천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6일 오후 4시40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4동 ㅇ엔지니어링 앞에서 이 회사 경리직원 진모(24·여·대구시 서구 내당동)씨가 은행에서 인출한 회사공금 300만원을 날치기해 달아나다 진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뒤쫓아 온 회사동료 이모(29)씨 등 3명에 의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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