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급 29명 인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국가정보원장에 천용택(千容宅)국방장관을 임명하고 검찰총장에 박순용(朴舜用)대구고검장, 국세청장에 안정남(安正男)국세청차장을 발탁하는 등 장관급 3명, 청와대수석비서관 3명, 부처차관과 외청장 23명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 5.24 전면개각에 따른 후속인사를 매듭지었다.

김대통령은 또 장관급인 중소기업특위위원장에 안병우(安炳禹)예산청장을 발탁했고 차관급인 청와대경제수석에는 이기호(李起浩)노동장관, 외교안보수석에 황원탁(黃源卓)전파나마대사, 공보수석에 박준영(朴晙瑩)공보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재경차관에 엄낙용(嚴洛鎔)관세청장, 통일차관에 양영식(梁榮植)통일연구원장, 국방차관에 박용옥(朴庸玉)국가안보회의사무차장, 행자차관에 김흥래(金興來)차관보가 승진기용됐다.

교육차관에 이원우(李元雨)청와대교육문화비서관, 문화관광차관에 김순규(金順珪)기획관리실장, 산자차관에 오영교(吳盈敎)무역정책실장, 보건복지차관에 이종윤 (李鐘尹) 사회복지정책실장, 노동차관에 김상남 (金相男) 기획관리실장, 과기차관에 조건호 (趙健鎬) 총리비서실장, 환경차관에 심영섭 (沈瑛燮) 전국립환경연구원장, 건교차관에 강윤모 (康允模) 차관보, 기획예산처차관에 최종찬 (崔鍾璨) 건교부차관이 각각 기용됐다.

관세청장에는 김호식 (金昊植) 재경부기획관리실장, 병무청장에는 오점록 (吳金占祿) 국방부기획관리실장, 중소기업청장에 한준호 (韓埈皓) 산자부기획관리실장이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