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천용택, 검찰총장 박순용씨

입력 1999-05-25 15:45:00

◈차관급 인사 내일 발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내각개편에 이어 25일 오후 국가정보원장을 비롯 공석이 된 일부 청와대수석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후속인사를 단행한다. 검찰총장, 국세청장 등의 차관급 인사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국가정보원장에는 천용택(千容宅)전국방장관을 임명하며 검찰총장에는 박순용(朴舜用)대구고검장, 국세청장에는 안정남(安正南)국세청차장을 내정했다.

또 청와대경제수석에는 이기호(李起浩)전노동장관, 외교안보수석에는 박용옥(朴庸玉)국가안전보장이사회사무차장, 나종일(羅鍾一)국정원1차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공보수석에는 배기선(裵基善)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김한길정책기획수석과 박준영(朴晙瑩)공보비서관 등이 물망에 올랐다.

국무총리비서실장에는 김용채(金鎔采)자민련부총재가 유력하다.

한편 기획예산처차관에는 안병우(安炳禹)예산청장, 산자부차관에는 이희범(李熙範)무역위원회 상임위원, 행자부차관에는 김흥래(金興來)차관보와 양종석(梁鍾釋)소청심사위원장, 보건복지부차관에는 김종대(金鍾大)기획관리실장, 중소기업청장에는 오강현(吳剛鉉)산자부차관보, 특허청장에는 한준호(韓埈晧)산자부기획관리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일부차관에는 구본태(具本泰)전통일원정책실장, 재경부차관에는 엄낙용(嚴洛鎔)관세청장이 유력하고 안병길(安秉吉)국방차관은 유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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