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장애어린이 전문 클리닉 개설

입력 1999-05-25 14:01:00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구효성가톨릭대병원에 행동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집중 치료하는 '어린이 성장발달 클리닉'이 개설됐다.

이 클리닉에서는 신체성장이 늦거나 기능적 발달지연 또는 장애가 의심되는 아이들에 대해 장애원인을 진단, 의학적 치료와 함께 언어훈련·물리치료·특수교육 등을 실시해 증중 장애로의 진행을 막는 한편 사회생활 적응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진료대상은 생후 1개월~초등학생으로 △잘 자리지 않는 아이 △잘 못 기거나 잘 걷지 못하는 아이 △자극에 반응이 늦거나 없는 아이 △주변 환경에 관심이 없는 아이 △주의력 결핍 및 과다활동 장애 △학습장애 및 학습지연이 있는 아이 △자폐증 △지능장애(정신지체) 등이다.

이 클리닉에서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주립병원 어린이발달센터에서 20여년간 진료를 맡아온 허규숙 전문의를 중심으로 의사 2명과 임상심리사·재활심리사·놀이치료사·언어치료사·물리치료사·간호사 등이 한팀을 이뤄 체계적인 진료를 하게된다.

진료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9시~오후5시까지며 문의는 053-650-4380.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