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시향 음악회

입력 1999-05-24 14:07:00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마련하는 '시민을 위한 음악회'가 28일 오후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전현구씨의 객원지휘로 대구 출신의 촉망받는 10대 음악가들을 초청, 협연하는 무대.

10세때 한국일보 콩쿠르에 1위로 입상,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바이올리니스트 배혜진(13·예원중 1.사진)양이 까다로운 테크닉으로 유명한 '지고이네르 바이젠(사라사테 곡)'을 연주한다.

루마니아 국립 흑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의 협연자로 공연한 바 있는 소프라노 서예홍(18·선화예술고 3)양은 가곡 '그리워'(채동선 곡),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이름'(베르디 곡)을 선사한다.

그밖에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북유럽의 민요적인 색채가 묻어 나 전원적인 느낌을 주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 D장조(작품 43)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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