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과학대 광고기획과-전국대회 참가 19명 전원입상

입력 1999-05-24 14:56:00

지난 19~23일 서울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전시관에서 열린 99 한국비주얼디자인대전에서 안동과학대학 광고기획과(학과장 기화서) 2학년 신윤성(20)양이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 공모전에 참가한 재학생 19명이 전원 입상했다.

한국비주얼디자인대전은 한국비주얼디자인협회와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광고디자인, 캐릭터, 애니메이션, 사진영상디자인 등 이 분야 공모전중 전국 최대규모다.

신양의 대상 수상작은 삼성(전자) 기업이미지 광고 포스터로 현대사회의 상징인 컴퓨터마우스와 CD를 인류최초의 생활 도구인 돌도끼로 형상화해 밀레니엄 시대의 개척정신을 표현한 시리즈 작품.

출품된 1천800여 작품중 최고의 수작이었다는 점 외에도 4년제 대학, 대학원생, 일반인이 모두 참가한 이 대회에서 전문대학생으로는 최초의 대상 수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화서교수는 "지방전문대학 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특성화된 우수학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를 계기로 전국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광고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키로 결정해 오는 8월부터 작품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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