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여름용품 매장 북적

입력 1999-05-24 00:00:00

여름 자동차용품 매장이 붐비고 있다.여름철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차량용품은 시트와 방석.등받이가 일체형이면서 대나무, 왕골, 삼베 등으로 만든 것이 인기다.

대나무시트(4개)는 4~5만원, 왕골 시트는 3만5천~4만원, 삼베시트는 4만원선의 가격대를 보인다.

시가잭에 연결하면 시트 밑부분에서 바람이 나오는 바람방석, 머리.등받이부분 등에 옥돌을 부착한 옥돌시트 등 이색상품도 눈에 띈다. 바람방석은 2만8천~3만2천원, 옥돌시트는 6만원.

유아용 안전벨트(2만~2만5천원), 튜브처럼 공기를 주입, 앞.뒤 좌석사이에 장착해 자동차 급정차시 승객을 보호하는 카쿠션(2만원선) 등의 안전관련 용품도 나와 있다.

햇빛 차단상품의 경우 원터치커튼(2개 1천5백원선), 블라인드식 햇빛가리개(개당 9천원), 선팅필름 등이 대표적.

운전석 햇빛 가리개에 설치하는 투명 스크린으로 야간 운전시 시야를 확보하고 대형차의 조명으로부터 눈부심을 막아주는 라이트 스크린(1만5천원선)도 인기다.

이밖에 차량용 습기제거제나 김서림방지제 등도 장마에 대비해 미리 구입해둘 만하다. 스프레이식 습기제거제는 5천원선.

비오는 날 자동차 유리면에 빗방울이 맺히지 않도록 해 시야 확보가 가능한 제품도 최근 출시됐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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