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골프관광지로 뜬다

입력 1999-05-22 14:28:00

코오롱개발이 건설중인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오는 7월초 개장되면서 경주에 퍼블릭 코스를 포함, 골프장이 5개로 늘어나게 된다.

또 자금난으로 중단된 경주시 외동읍 석계리 골프장과 경주관광개발공사가 감포관광단지에 추진중인 18홀규모의 골프장이 건설되면 경주가 국내 굴지의 골프 관광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골프장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아래 골프관광 홍보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코오롱개발은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산157 30만평 부지에 건설중인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이 7월초 오픈을 앞두고 이미 필드 공사가 끝난 상태라는 것.

경주지역에는 보문단지에 36홀 규모 조선컨트리와 18홀짜리 보문컨트리, 9홀의 경주컨트리, 8홀인 코오롱호텔 골프장 등 5개로 늘어났다.

특히 코오롱개발이 조성중인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일대는 총면적이 215만평으로 당초 국제경쟁력을 갖춘 산악형 종합관광지를 조성키로 했으나 IMF로 골프장과 콘도만 건설중이다.

한편 코오롱개발은 놀리고 있는 나머지 면적에 대해 문화재발굴로 지연되고 있는 경마장과 부지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포관광단지를 유치키로 하고 관련기관과 절충중에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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