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국민연금체납 수사에 공단 미소

입력 1999-05-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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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고액체납 사업장에 대한 경찰수사가 본격화되자 일부 지역기업들이 수개월씩 밀렸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부하는 바람에 국민연금 각 지사들이 체납금 해소에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대구지사는 최근 ㄱ금속 6천만원을 비롯, ㅅ의료재단(3천만원) ㅇ염직(1천153만원) ㅁ테크(1천146만원) ㅇ정공(1천155만원) 등이 잇따라 체납 보험료를 납부해 전체 체납금 25억여원(공장 가동중단 업체 제외)중 10%를 해결했다특히 ㅇ염직과 ㄱ금속은 각각 1천28만원 및 4천만원의 보험료를 한달짜리 약속어음으로 결제해 다급해진 기업사정을 반영했다.

동대구지사 역시 ㅂ주택건설회사 1억8천만원, ㅎ건설 4천만원, ㅎ여객 1억8천800만원, ㅇ교통 1천만원, ㅎ컴퓨터 680만원, ㅅ건축사무소 1천200만원, ㄱ섬유 2천만원 등 고액체납 사업장의 보험료 자진납부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서대구지사와 수성지사에도 각각 ㄷ화섬 1.2공장(1억4천만원) ㄱ금속(8천만원) ㅅ산업(2천500만원) ㅌ염직(1천700만원) 및 ㄴ기업(2천800만원)이 미뤘던 보험료를 내 체납액이 크게 줄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계획된 경찰수사 덕택에 밀린 납부액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국민연금을 체납하면 결국 손해는 근로자에게 돌아가는 만큼 고의 체납 또는 횡령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의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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