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적용될 남녀차별금지법의 실무위원회(12명 구성 예정)에 지방여성이 많이 포함되도록 건의하겠습니다"
20일 대구를 첫 방문한 강기원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정무2장관실을 대신한 여성특별위원회(15명)의 인선이 중앙 일변도여서 지방여성들의 목소리는 전혀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실무위원회 구성에서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강위원장은 "7월부터 시행될 남녀차별금지법의 시행령을 거의 마무리지을 단계"라며 "남녀차별이 발생할 경우 여성특위만의 별도 처리라인을 만들려고 했지만 이미 남녀고용평등법을 실시하고 있는 노동부와 중복 혹은 이중잣대가 된다는 우려때문에 노동부와 처리라인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위원장은 "21세기 지식중심의 시대를 맞이하여 정보.과학기술.문화 등에서 경쟁력있는 여성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금년에는 여건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기중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늘리는데 적극 지원할 뜻을 비춘 강위원장은 법적.제도적 여성지위 향상에 대한 개선 조치 못지않게 여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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