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교서 또 총격 6명 부상

입력 1999-05-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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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시 동쪽의코니어스마을 인근 헤리티지 고등학교에서 20일 이 학교 재학생이 총을 난사, 학생6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학교의 한 남학생이 등교시간인 이날 오전 8시쯤(한국시간 오후 9시) 일부 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하고 있던 카페테리아에 들어가 총을 난사했다.

범인은 사건 직후 붙잡혔으며, 부상 학생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학교 관계자는 말했다.

사건을 목격한 한 학생은 범인이 연발식 권총과 라이플 1자루씩을 갖고 있었으며 3명에게 총을 쏜 뒤 자살하려는 것처럼 입에 권총을 넣었으나 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인의 22구경 라이플을 회수했다.

현지 언론들은 5명이 병원에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총격사건은 지난 4월 20일 콜로라도주 리틀턴의 콜럼바인 고교에서 2명의 학생이 총기를 난사, 13명을 숨지게 하고 자살한 사건이 일어난 지 꼭 한 달만에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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