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와 봉화에 이어 대구의 2개 중.고교에서도 단체급식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덕원고교에서 17일 점심으로 제공된 단체급식을 먹은 1천611명중 김모(17.2년)군 등 67명이 복통.구토.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의원이나 약국을 찾았다.
대구시는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넘겨 원인균 규명에 나서는 한편 이날 급식에 제공된 돼지고기와 마른새우 등이 식중독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앞서 달서구 월성동 대건중학교에서도 지난 14일 낮 단체급식을 먹은 학생 777명중 300여명이 15일부터 설사와 복통.고열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중 증세가 심한 학생 5명이 17일 결석, 108명이 조퇴 한데 이어 18일에도 12명이 등교를 하지 않았다.
한편 대구시는 18일 오전 11시 관내 8개 보건소장과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단 식중독 예방' 긴급회의를 열고 학교 등 집단급식소와 도시락제조업체 등에 대한 위생지도 및 감독을 강화토록 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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