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기업체의 자금난이 완화되면서 임금체불 등 공단지역의 노동민원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4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진정 고소 고발 등 노동관련 민원신고 접수건수는 총 7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444건에 비해 48.7%나 줄어 들었다.
유형별로 체불임금 청산을 비롯한 사업주의 부당노동행위의 해결을 요구하는 각종 진정은 4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78건 대비 45.3%가 줄어들었고, 고소 고발건수는 올들어 101건이 접수돼 지난해 156건 대비 64.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노동관련 민원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IMF로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지역 사업장의 자금사정과 경영여건이 소폭이나마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체불임금 발생현황은 57개 사업장에서 89억원이 체불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137개 사업장에서 180억원의 임금이 체불됐던 데 비해 체불 사업장수와 체불액에서 모두 절반가량 줄어든 수치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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