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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26·LA다저스)가 또다시 중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박찬호는 16일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이진 99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았으나 6회 집중안타를 맞는 등 7안타로 5점을 잃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승3패를 기록한 박찬호는 방어율이 4.91에서 5.32로 올랐다.
박찬호는 22일 홈구장에서 벌어지는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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