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지원과 경북 북부지역 유교문화권 개발을 위한 경북관광개발공사 확대개편 발표에 따라 경북도는 15일 고박정희대통령 기념관건립 추진위원회 구성에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경북도는 김대통령이 특별지원을 약속한 경북 북부 유교문화권 개발과 관련, 유교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올해 확보된 6억원의 예산으로 북부지역의 유.무형 유교 문화유적 조사에 들어가 2000년부터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여기에는 새로 확대개편될 경북관광개발공사 및 문화관광부와의 협의 등을 거쳐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와관련 경북도는 지난 97년 안동중심 북부지역 7개시군 행정협의회의 용역결과를 기본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용역결과에 따르면 경북 북부지역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에는 △15개 권역 역사 문화권개발 △집성촌 및 민속제 탐방 등 11개 주제별 네트워크정비 △역사문화권과 연계한 8개 휴양권개발 △국제유교문화제 등 이벤트와 특수사업 등으로 구성돼있다.
경북도는 이들 사업들이 확대개편될 경북관광개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될 것으로 보고 경북관광개발공사의 안동지역 창구확보에도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김대통령이 박전대통령 기념사업을 민간주도로 추진하고 정부는 예산을 지원해주는 방안을 밝힘에 따라 97년 10월 14명으로 구성된 박정희 전대통령 기념관건립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수학 전 경북도지사)를 전국규모의 추진위원회로 확대 재구성키로 했다.
새로 구성되는 준비위원회는 전국 단위의 위원들을 선정하고 △기념관 건립위치 선정 △기념관 건립규모 및 시기 △자금조달방법 등에 대해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13일 김대통령에게 박전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을 건의해서 지원약속을 얻어낸 데 이어 14일오후 구미 박전대통령 생가를 방문, 관계자들엑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것을 지시했다.
경북도는 97년부터 지난해까지 10억원을 들여 생가주변 운동장 화장실 등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15억원을 들여 주차장과 관련시설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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