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대학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돼 학교 발전의 기틀은 마련됐다고 봅니다. 취임이후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해 왔습니다"
평신도로서는 처음으로 대구효가대의 운영을 책임진지 5개월째를 맞은 최한선(崔漢善)총장(61)은 15일 개교 85주년을 맞아 대학의 위상 제고를 위한 교육개혁을 거듭 강조했다.
최총장은 취임해 처음맞는 개교 기념일을 85주년(효성여대로는 47주년)으로 정했다. 효성여대와 대구가톨릭대의 통합을 계기로 1914년에 개교한 가톨릭대의 전신인 성유스티노 신학교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서이다. 또 이를 기화로 교수와 직원·학생 모두가 새로 시작하는 마음을 갖게해 대학의 발전을 한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최총장은 전국대학 종합평가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지금은 교직원과 학생들까지 학교 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큰 변화가 일고 있다며 앞으로 교수연구 지원체계와 수요자 중심의 행정체제를 더욱 확고히 해 초일류 대학으로 발돋음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최총장은 특채와 공채를 병행한 우수 교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연구 및 교육실적이 뛰어난 교수에게 연구비 등도 차등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수전공제의 전면 도입과 복수전공 이수기회 확대를 위한 졸업학점(120학점) 하향조정·전과제도 확대실시 등도 이같은 교육개혁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 부터 전국대학평가인정위윈회 부위원장과 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최총장은 2학기 부터는 한층 더 달라질 효가대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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