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입력 1999-05-13 15:08:00

◈지부장 초청 골프모임 연기

○…오는 17일 박헌기경북도지부장 초청 형식으로 대구.경북지역 원내외 지구당위원장과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골프모임과 이어 가지려던 김윤환전부총재의 구미 자택에서의 만찬 계획이 무기한 연기.

연기 결정은 박지부장이 12일 오전 김전부총재의 여의도 사무실을 찾은 뒤 내려졌는데 박지부장은 이와 관련, "순수한 단합과 결속을 위한 자리로 마련했으나 언론에 알려지면서 일부에서 부담스러워 했고 농번기라는 점도 걸림돌이 돼 연기하기로 했으며 김전부총재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설명.

박지부장은 또 "당의 총재가 출마하는 6.3재선거를 2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대구.경북이 한데 모여 골프를 치고 밥을 먹는 것이 당내외로 부터 쓸데 없는 오해를 살 우려도 없지 않다"고 연기 이유를 추가.

◈TJ 지역경제인 초청 만찬

○…자민련 박태준총재는 13일 오후 대구에 내려와 채병하대구상의회장(자민련 대구 북갑 지구당위원장) 등 20여명의 지역 상공인들과 수성구 한 음식점에서 만찬 모임.

채회장은 이와 관련, "박총재가 14일 김대중대통령이 그랜드 호텔에서 갖게 되는 조찬 모임에 참석키 위해 내려온 김에 당의 일에 협조해 준 지역 경제인을 초청,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

◈도의회 4개 상임위 강행군

○…경북도의회(의장 장성호)는 12일 제135회 임시회 사흘째를 맞아 기획, 교육사회, 농수산, 건설위 등 4개 상임위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안건심사와 현지 확인을 실시.

특히 99년도 재정융자특별회계 지방교육재정지원금 차입안과 1차 추경안 등에 대해 심사를 벌인 교육사회위(위원장 안순덕)는 경북도가 13일 김대중대통령에게 업무 보고를 한다는 점을 감안, 봉화 등지의 세균성 이질 발생현황 등에 대한 대책을 따지려던 13일의 상임위 일정을 앞당겨 보태는 바람에 밤늦게 까지 회의를 진행하는 등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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