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연합회 활동을 강화, 상조회에 가입한 영세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일 대구·경북상조연합회장으로 선출된 국민상조(주)의 박상철 대표는 금융감독원의 상조회사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가 몹시 신경쓰이는 눈치였다. 선납받은 회비관리가 미흡한데다 특정지역 밀집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상조회사들의 경영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었기 때문.
그러나 박대표는 회비완납때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금감원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월회비 2만~4만원을 내면 관혼상제때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 뒤 비용을 정산한다는 것. 또 형편이 어려운 회원은 분할납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대표는 "일부 부실 상조회사들로 인해 회원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대구·경북상조연합회에 가입된 9개 상조회사는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회원사의 도산에 대비, 상조연합회가 '안전기금'을 확보중이라는 것. 박대표는 "금감원도 민원발생을 가장 걱정했다"며 "비회원사의 연합회 가입을 유도, 상조회사의 이미지 추락을 막겠다"고 밝혔다.
상법상 주식회사인 상조회사는 대구에서 20여개사가 영업중이며 회원수는 10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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