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은 2000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정원의 60%(주간55%.야간 65%)인 3만명 가량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이같은 특별전형 반영비율은 99학년도에 비 해 5% 포인트이상 증가한 것으로 실업고생.산업체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의 폭을 크게 넓혔다.
다수의 지역 전문대학이 특별전형 모집대상에 선행상.효행상.모범상.봉사상 수상자와 소년소녀가장및 생활보호대상자.독립유공자 자녀와 국가보훈대상자 등을 포함시키고 있으며, 대학별로 독자기준에 의한 특기할 만한 특별전형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영진전문대는 대학 정보활용기능경기대회 해당 종목 입상자를 우대하고, 지역특산품 홍보도우미 경력자(산업정보계열), 관광관련 단체장 추천자.고교 학생간부 경력자 또는 중고 6년 무결석자(관광계열) 등을 학생부 성적 100% 반영 특별전형한다.
△영남이공대는 시.도 단위 이상 기능경기대회나 대학 자체 기능 경진대회 입상자 를 △계명문화대는 음악단체.성가대 지휘자 및 반주자(생활음악과)와 본인.부모.조부모의 영농기반이 있는 자(동물산업과) 등을 특별전형 모집한다.
△대구보건대학은 원폭 피해자 손자녀(외손)로 피폭 후 출생자.헌혈 5회 이상 참여자 로 학교장 추천자를 정원내 특별전형 하며 △대구산업정보대학은 안경관련업 가업계승자(안경광학과), 잠수자격증 소지자(사진영상과), 50인 이상 규모의 수도원장이 추천하는 수도자(식품영양과) 등을 특별전형으로 모집한다.
△대구미래대학은 장애인 특례입학을 확대하고 8개 실업고 395명을 연계교육과정 대상자로 우선 선발한다. 또 상시근무 5인 미만의 종교단체에서 18개월 이상 근무자(종교인), 등록된 정당 및 사회단체에서 18개월 이상 근무자(행정법률정보과) 등이 특별전형 대상에 포함된다.
△대경대학은 미인선발대회 입상자 및 모델활동 유경험자(패션계열.행정계열), 초중고 재학시 발명왕 대회 입상자(환경계열), 해외어학연수 6개월이상 수료자(관광호텔계열)를 △경동정보대학은 편부모 가족과 노인동거 가족(사회복지과).중소기업체 과장급 이상 간부(산업안전관리과)를 특별전형 한다.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은 고교 졸업 5년 경과자(유아교육과.간호과 제외한 전학과).전교 학생회장 및 임원(관광비지니스정보계열).미인대회 입상자(항공서비스과)를, △대구과학대학은 고교 3년간 무결석 학생(관광통역과).협회에 등록된 현직 연예인(방송연예과)을 △경북과학대학은 무형문화재 보유자 또는 전수생(문화재관리전공)등을 특별전형 모집한다.
△성덕대학은 환경미화원 자녀.농어민후계자.30세 이상 만학도 등을 △경북전문대학은 고교졸업 5년이상 경과자.18개월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자를 △포항1대학은 동문가족 및 실직자(자녀) 등을 전학과에 특별전형 한다.
△가톨릭상지대학은 만학도와 특기적성 추천자 △김천대학은 가업승계 대상자(치기공과.건강증진정보관리과.안경광학과)와 고교 재학중 회장.반장 출신자 △서라벌대학은 대학 주최 관광안내 및 유적지 탐방 경진대회 입상자(관광계열).도자공방 경영자 및 가업승계자(영상디자인계열) △문경대학은 해당학과 관련 학원에서 3개월 이상 성실히 수강한자.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 및 학원 출신자 등을 독자기준에 의해 특별전형 한다.
최계호 한국전문대학 교무처장협의회 회장은 "직업교육에 주력해 온 전문대학의 독자전형이나 특별전형을 통한 실업고와의 연계 정착화 노력이 이번 입시 요강에도 많이 반영되었다"고 밝힌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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