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을 넘긴 원로부터 중견, 신진까지 다양한 연령대 작가들의 도예전이 동시에 열려 시선을 모으고 있다.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에서 고령요를 운영하고 있는 토인(土人) 백영규씨의 '전통 도예전'은 17일까지 봉성갤러리(053-421-1516)에서 열리고 있다. 가야토기를 재현한 작품부터 흐름유 다기, 귀얄 갈색다기 등 전통적인 도예기법에 충실한 작품을 두루 선보이고 있다. 파계사 성전암의 철웅 스님이 한시를 직접 쓴 백자 작품들을 눈여겨볼 만하다.
중견 도예가 김주일씨도 12일부터 1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053-420-8014)에서 열리는 세번째 개인전을 통해 현대 미술적 성향보다 쓰임새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전통 도예작품을 출품했다. 현재 계명대 산업미술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대구 도예가회와 한국 현대 도예가회, 계명 도예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일까지 수성동아갤러리(053-780-2273)에서 열리고 있는 '도예가 4인의 생활자기 초대전'은 신진 도예가들의 창작 의욕이 넘쳐 흐르는 전시회. 경일대 산업공예학과 교수인 이점찬씨와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권영길, 김극용, 송영철씨가 출품했다. 애호가들을 위한 실용적인 소품도 곁들여 내놓았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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