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인터넷 서비스 만으로도 생존할수 있을까.인터넷 이용 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인터넷과 인간의 교호관계에 관한 의문도 고조되고 있다.
이같은 궁금증을 풀기위해 4명의 인간 기니피그(모르모트)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이 런던에서 10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시작됐다.
남여 지원자 각각 2명 등 모두 4명은 몸에 드레싱 가운만 걸친 채 각기 컴퓨터한대와 크레딧 카드만 소지하고 런던 중심가의 비공개 장소에서 100시간 동안 컴퓨터와 공존 실험에 들어갔다.
연구진은 실험공간에 갇힌 인간 모르모트의 행동과 인터넷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관찰하게 된다.
실험 대상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음식과 옷,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주문하고 e-메일과 온라인 사용자 단체들을 통해서만 외부세계와 연락을 취할수 있다. 이들의 연령은 30세에서 67세까지로 가디언지(紙)에 실린 모집 광고를 보고 자원했으며 실험전까지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페트리 박사는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에 관해 얘기하지만 인터넷을 실험대상으로 삼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그 결과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실험 대상자들 가운데 한명인 30세의 여배우는 실험 기간에 인터넷 웹을 통해일자리를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