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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10시40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성우 천마 임대아파트 지하 변전실 배전반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500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겨 입주자들이 추위와 암흑속에서 밤을 보냈는가하면 11일 오전까지 엘리베이터 운행중단으로 15층에서 걸어내려와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주택관리회사인 성우주택측은 "정확한 화재원인은 알 수 없으며 11일 오전중으로 전기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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