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넘어서는 등 활황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증권 등 대형증권사들이 수익증권 등 간접투자금융상품 판매와 위탁영업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지점신설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작년말 97개였던 지점수를 올해말까지 150개, 2000년까지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개점한 광명지점을 포함, 115개 지점을 확보한 상태로 지난해에도 점포수를 17개나 늘렸었다.
또 현재 지점 116개로 최대 점포수를 보유한 대우증권도 이달말까지 120개까지늘릴 계획이며 증시여건에 따라 추가적인 신설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지점수 3위인 대신증권은 이날 현재 90개 점포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100개까지 확충할 방침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9개 점포를 늘려 50개로 확장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만 12개지점망을 확충했으며 향후 증시상황에 따라 점포를 추가로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따라 주요증권사의 지점수는 11일 현재 대우, 현대, 대신에 이어 LG 88개,굿모닝 68개, 삼성 62개 순이 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점포확장은 수익증권 등 각종 금융상품 판매를위해 고객들에게 직접 다가갈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 위탁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해 영업점 확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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