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향이 달린 선풍기, 속이 훤히 보이는 누드제품, 은색TV 등등'유통.제조업체들이 고정관념을 깬 마케팅전략을 쏟아내고 있다.
가전업체들의 경우 2000년 밀레니엄 시대에 대비, 컬러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LG는 최근 기존의 검정 일색에서 벗어나 은색TV를 출시했으며 비디오에도 은색에다 골드풍을 곁들인 색상을 채용했다.
흰색계통이 주류를 이루던 냉장고와 에어컨, 컴퓨터 업체들도 아이보리, 갈색, 청색, 베이지, 녹색 등의 컬러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품기능을 '합병'한 퓨전(Fusion)마케팅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시스템, ENC 등 의류업체의 경우 재킷에 캐주얼풍 모자를 붙인 후드재킷을 내놓았다. 모자를 떼면 정장이 되고 모자를 붙이면 캐주얼로 입을 수 있어 신세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LG는 바람에 모기향이 효과적으로 섞여 나오는 전자모기향 선풍기를, 삼성은 휴대기능을 가진 워크맨과 기존의 미니 콤포넌트를 합친 '워크맨 컴포넌트'를 선보이고 있다.
제품 속이 보이는 누드마케팅도 고정관념을 깬 영업전략.
미국 애플사가 모니터뿐 아니라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투명한 컴퓨터를 출시, 인기를 끌자 국내업체들이 이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먼지 흡입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청소기, 내부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드러나는 VTR, 투명전화기, 밤에 몸매가 드러나는 야광청바지 등이 대표적인 누드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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