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일화가 99대한화재컵 프로축구대회에서 울산 현대를 꺾고 조 선두에 올라 B조의 4강 결승토너먼트 진출권이 짙은 안개에 가려졌다.
일화는 9일 천안오룡경기장에서 벌어진 B조 홈경기에서 2년7개월여만에 처음으로 '골맛'을 본 박남열이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데 힘입어 현대를 3대1로 제압했다.
일화는 이로써 4승3패, 승점 12로 조선두에 올라 결승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현대도 일화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4승(연장 1승)3패, 승점 11로 3위를 기록중이어서 B조의 4강 진출권은 오는 12일 일화-LG, 현대-전남의 최종일 경기결과로가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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