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식수전용댐의 물이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낙차를 이용한 수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온양면 회야댐에서 회야정수장으로 유입되는 물은 1일 27만t에 초당중력가속도 9.8m, 유효낙차가 9.5m여서 발전효율이 80%를 넘으며, 이 물을 이용해 적은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립할 경우 시간당 232㎾, 1일 5천568㎾의 전력을 생산해 5천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으며, 연간 1억1천여만원의 전기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수력발전소 건립을 지역에너지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에 필요한 1억원을 내년사업비로 지원해 달라고 산업자원부에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발전소 건립비가 7억원 정도로 가동 후 5, 6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며 "소수력발전소가 건립되면 세수증대 효과는 물론 수력발전 시범교육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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