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에서 1급으로'
지난 6일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조정관'(1급)으로 승진 임명된 정강정(鄭剛正.55.)씨는 국무조정실 내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지난 71년 동대구전신전
화국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지 28년만에 직업공무원으로서는 최고봉인 1급에 올랐기 때문이다.
경북 월성군 양북면 출신인 정조정관은 경주중과 대구사범을 나와 경주에서 교편을 잡다가 뒤늦게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72년 대구체신청으로 옮겨 영남대야간대학을 다니기 시작한 그는 대학4년때인 75년 31살의 비교적 늦은 나이에 행정고시 17회에 합격,행정사무관(5급)으로 새출발했다. 그래서 그의 이력서에는 사무관 이전 경력은 없다.
경제기획원 등을 거쳐 89년 총리실 산하 행정조정실(현 국무조정실)로 옮긴 정조정관은 지난 98년 3월 새정부 출범과 함께 규제개혁1심의관으로 정부의 규제개혁의 실무작업을 진두지휘해 오다 이번에 규제개혁조정관으로 승진했다.
정조정관은 공직생활을 마친 후에는 "고향 경주에 내려가서 다시 교편을 잡고 싶다"며 소박한 소망을 밝혔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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