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간 대출경쟁으로 가계 대출금리가 내리고 있으나 기업대출금리보다 여전히 높은데다 하락폭도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지역 은행의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11.7%로 지난해 3월의 16.2%에 비해 4.5%포인트 내렸다.
지역 은행들의 가계대출금리는 담보유무에 따라 11%(아파트 담보대출)~14.5%(신용대출) 수준이었다.
반면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지난해의 17.1%보다 7.3%포인트 떨어진 9.8%로 가계대출 평균금리보다 훨씬 많이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행 대구지점은 "기업대출금리가 낮은 것은 가계대출보다 시장금리 하락이 신속하게 반영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외환위기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지역 예금은행의 가계대출금은 지난 2월부터 증가세로 반전했고 3월엔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가계대출 증가는 금리하락 및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들의 자금공급과 가계의 대출수요가 함께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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