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태극궁사' 복귀

입력 1999-05-08 14:40:00

대구 정재헌.정창숙과 경북 장용호가 99년도 양궁국가대표로 선발됐다.7일 광주염주체육공원에서 끝난 99년도 양궁국가대표 2차선발전 결과 대구 중구청 정재헌은 11승3패 종합성적 1천947점으로 남자A.B조중 최고성적으로 대표팀에 복귀했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정재헌은 95년11월 대표팀에서 물러났으며 이번 선발전에서 같은 A조의 배재경(11승).한승훈(9승.이상 인천제철)과 선두를 다투다 조수위로 이들과 함께 대표자리를 차지했다.

또 올들어서 계속 상승세를 보였던 경북예천군청 장용호는 조순위에서는 탈락했으나 기록순에서 1천938점을 기록해 한국중공업 김보람과 대표대열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대구서구청 정창숙이 조승률에서는 떨어졌으나 기록순에서 1천914점을 마크해 전주여고 김두리(1천917점)와 더불어 국가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한편 이들 남녀국가대표 16명은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최종1차선발전(19~21일)과 2차선발전(27~29일)을 치른 뒤 남녀 각4강은 7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99세계선수권대회의 출전권을 획득한다.

◇국가대표명단

△남자=정재헌.장용호.배재경.한승훈.오진혁.황진우.홍성칠.김보람

△여자=정창숙.이은경.이희정.윤혜영.하나영.강현지.김조순.김두리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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