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99군제컵 월드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출전중인 박세리(22)가 극심한 부진을 보여 선두그룹에서 밀려났다.
첫날 선두에 1타 뒤진 채 공동 2위로 좋은 출발을 보였던 박세리는 7일 도쿄 요미우리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제2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가 됐다고 알려왔다.
박세리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선두에 오른 홈필드의 후도 유리에 7타 뒤져 공동 11위로 처졌다.
지난 해 JLPGA투어 신인왕인 한희원은 5오버파 77타로 연이틀 부진, 합계 11언더파 155타가 돼 공동 87위로 예선탈락했고 구옥희(8오버파)와 김애숙(9오버파)도 3, 4라운드 진출자격을 얻는데 실패했다.
한국선수 가운데 김만수와 원재숙이 나란히 이븐파 144타로 공동 5위를 마크,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있고 신소라와 이오순, 이영미, 고우순도 예선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