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하루만에 번복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는 1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양당 8인 정치개혁특위를 열어 지난 6일 마련한 정치개혁 단일안 전면 재검토 작업을 벌인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8일 정치개혁작업과 관련,"단일안이 어려울 경우 복수안 형태로 일단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행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힌 뒤"선거제도 등 핵심 쟁점들에 대해 복수안이 도출될 경우 내주중 김대중대통령과 김종필총리 박태준 자민련총재 등이 참석하는 청와대 4자회동을 통해 최종적인 결론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김영배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박태준총재는 7일 전날 양당 8인 정치개혁특위에서 합의한 정치개혁 단일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하루만에 번복했다.
김대행과 박총재는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8인 특위에서 발표한 '소선거구제 원칙, 중.대선거구제 논의가능'등을 여당 내에도 중.대선거구제를 선호하는 의견이 적지 않은 점을 감안, 선거구제 문제를 신중히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또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중복출마 허용문제와 함께 일부에서 위헌소지를 지적하고 있는 정당명부제의 상한선 50%를 50~70%사이로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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