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홈런 3발을 앞세워 7연승의 현대를 무너뜨렸다.삼성 라이온즈는 6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현대 유니콘스와의 5차전(시즌 26차전)에서 3회 이승엽, 스미스의 랑데부 홈런과 4회 신동주의 1점홈런포로 현대를 4대2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은 15승10패1무를 기록, 매직리그 1위 LG에 반게임차로 다가섰다.
김상진은 절묘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7회까지 삼진 7개를 잡으며 5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승째를 챙겼고 8회부터 등판한 임창용은 8경기 연속구원(3승1패6세이브)에 성공했다.
삼성은 1회 정경배의 우전안타에 이은 2루도루와 이승엽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3회 이승엽의 우월 1점홈런과 스미스의 중월 솔로포로 3대0으로 달아나 승리를 예고했다. 이승엽은 시즌 10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선두에 나섰다.
현대는 4회 피어슨의 우월 2점홈런으로 추격했지만 4회 삼성 신동주에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전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삼성 김한수는 13경기 연속안타행진을 벌였고 현대 에이스 정민태(4승2패)는 삼성전에서만 2패를 당하는 부진을 보였다.
◇전적(6일)
▲대구
현 대 0 0 0 2 0 0 0 0 0 -2
삼 성 1 0 2 1 0 0 0 0 ×-4
△삼성투수=김상진(승), 임창용(8회·세이브) △현대투수=정민태(패) △홈런=이승엽(3회1점)·스미스(3회1점)·신동주(4회1점·이상 삼성), 피어슨(4회2점·현대)▲잠실
두 산 7-1 L G
▲대전
롯 데 3-0 한 화
▲전주
해 태 2-0 쌍방울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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