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 사용에 대한 정부의 단속방침에 따라 지역의 각 대학들이 S/W 관리지침을 마련하고 정품 구입을 위해 예비비를 지출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북대는 대학이 공동으로 구매공급한 소프트웨어 이외의 모든 불법 복제물을 정리할 것을 각 단과대학에 통보하고, 대학 전자계산소를 통해 'S/W 관리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대학실습실용 마이크로소프트(MS)사 S/W 정품(대학 공인 교육지원 프로그램)과 한글97 정품을 각 대학에 배포하는 한편 전자계산소 전 실습실 PC에 불법복제를 원천봉쇄하는 부품(하드보안관)을 설치했다.
영남대도 대학소유 PC에 대한 MS사 제품 불법복제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 및 연구.수업용 S/W 정품 사용권 계약을 5월 중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또 대학내 각 학과에 사용 중이거나 사용예정인 프로그램도 인력과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전담관리부서에서 공동관리할 예정이다.
계명대.효가대.대구대도 대학내 소프트웨어 현황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품 S/W를 일괄 구입할 예정이며 불법 S/W 삭제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46개 대학 정보전산 책임자들은 6일 경북대에서 모임을 갖고 전국대학정보전산협의회 대구경북지부를 결성, S/W 불법복제 사용 단속과 정품 공동구매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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