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먼길을 떠날 땐 타고 갈 차에 대한 신뢰가 제일 중요하다.그렇지 않으면 불안해서 떠날 수가 없게 된다. 자기 차일 경우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해야만 안심이 된다.
지금의 한국 사회가 어딘지 찜찜하고 부속품 몇 개쯤이 망가진 것 같아 괜스레 불안이 느껴진다. 아마 국가의 안위를 지켜주는 것이 군대라면 사회를 지켜주는 것은 경찰일텐데 이 경찰이 '칼'기 사고 내듯 연달아 자꾸 일을 저지르니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보다 더 큰 고장이 났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경찰의 이러함도 그런데서 연유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를테면 윗물에서 뭔가가 생겨서 그런 것으로 믿고 있다.
국내 일류대 출신으로 사법·행정·외교 3과 합격에 미국의 저명대학석·박사학위를 가진데다 TV에 나와서 좋은 말만 골라가며 하던 고승덕 변호사 같은, 믿고 따라가도 될만한 사람이 3당을 헤저으며 변덕을 부린 것이 더 문제라고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보다는 현장검증 현장을 마음대로 치워버린 어느 '실세고관'의 초법행위를 드는가 하면 더 나아가 회담만 했다하면 신의 문제가 거론되는 '청와대회담'을 드는 사람도 있다. 참으로 문제인 것 같다.
金 英 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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