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선 매입조건으로 한국토지공사에 팔았던 달서구 상인동 옛 대백상인점 부지(2천700여평)가 이르면 5월 중 공개매각될 예정이다
한국토지공사는 4일 "지난달 29일까지 대구백화점에 재매입 여부를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어 감정가를 결정한 뒤 입찰에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구백화점이 최종 통보 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할 경우 이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작년 8월 토지공사가 기업 구조조정을 돕기 위해 기업토지를 매입하자 우선 매입조건으로 대백상인점을 128억원에 팔았다. 대구백화점은 매각 이전 상인점 부지 매입과 터파기 공사에 모두 400여억원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옛 대백 상인점 부지는 프랑스 유통업체인 프로모데스를 비롯한 국내외 유통업체들이 매입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감정가격을 최저가로 공개 입찰할 경우 200억원 안팎에서 매각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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