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지난달 30일 농수로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 소를 구출.이날 오후3시 김천시 봉산면 광천1리 박태현(82)씨의 구조요청을 받고 현지에 도착한 소방서 119구조대는 소 배밑의 흙을 파내고 지렛대를 넣어 1시간에 걸친 작업끝에 농수로에 빠진 500여kg이나 되는 육중한 소를 구출하는데 성공.
박씨의 소는 이날 농사일을 위해 들로 가던중 마을앞 높이1m, 폭1m 농수로를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이날 소 구출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은 "인명구조에 노력하는 119구조대가 농민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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