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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이명재검사장)는 2일 관급공사를 낙찰받게 입찰 정보를 알려주고 건설업체로부터 2억원을 받은 강정훈(姜晸薰)조달청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청장은 조달청 시설국장 재직시인 지난 94년6월 평소 알고 지내던 보선종합건설 대표 전모씨에게 청주시 충북공고 신축공사 입찰과 관련, "공사예정 조사가격 94억원의 85%로 응찰하라"며 사전에 입찰정보를 알려주고 현금 1억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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